1. 개요
2023년 현재 한 동안 안보이던 인플레이션이 10년만에 들이 닥쳐서, 사람들의 경제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원래는 주식 시장의 과열로 투자에 관심이 생기다가 주가가 빠지기 시작하니 거시경제에 관심이 생긴 탓일 것이다. 금리와 물가상승 그리고 그 원인에 대해 하나씩 공부해야 다시 투자를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경제와 관련이 없는 분야의 직장인, 노동자 들은 관심을 갖기가 힘들고, 그 원인에 대해 파악하려면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를 해야한다. 주식 투자만 생각하기도 바쁜데 거시적인 경제 까지 알아야한다니 시간이 부족하다.ㅠ 하나씩 요약을 하며 하나씩 정리해보자.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의 원인은 양적완화 정책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위축되고, 소비가 위축되면 경제도 성장하지 못하고, 디플레이션이 올수도 있어서 각 국의 정부는 양적완화 정책을 펼쳤었다. 그러다가 한동안 잠잠하던 인플레이션이 슥 다가오니 급하게 금리를 인상했다. 그래서 내 주식도 뜨뜨미지근하다.
그렇다면 양적 완화 정책은 무엇을 이야기 할까?
2. 양적완화 뜻
“양적으로 돈을 완화 한다”는 뜻이다. 영어로는 Quantitative Easing이다. 이름이 어렵긴 하지만 쉽게 얘기하면 중앙은행에서 현금 발행을 늘린다는 뜻이다.
중앙은행에서 어떻게 화폐 발행을 늘리냐? 국채나 일반 채권을 매입하여 통화량을 늘린다. 양적완화란 국채를 통해 현금을 늘리는 통화정책이다. 금융시장이 정상적이지 않을 때 시중에 돈을 직접 공급하여 금융시장을 안정화 시키는 정책이다.
기획 재정부에서 정의한 시사경제용어사전에서의 양적완화의 의미는 아래 그림과 같다.
양적완화의 과정
정부에서 코로나로 소비가 위축되니 국채를 발행한다. 중앙은행은 현금을 발행하고, 정부에 주고 국채를 매입 한다. 정부는 지원금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준다. 중앙은행도 시중은행에 대출해 주고, 시중은행도 개인과 기업에 돈을 빌려주며 통화량을 늘린다.
통화량이 늘면 소비도 늘고, 투자도 늘게 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의 경기 부양책이 양적완화이다.
미국과 한국의 양적완화
미국은 양적완화정책을 3번하고 코로나 시기에 한번 더 했지만, 한국은 코로나시기 2020년 3월에 처음으로 양적완화 정책이 시행되었다.
미국의 경우 2008년, 2010년, 2012년에 양적완화 정책이 시행되었다. 이때 4.8조 달러의 현금이 공급이 되었었다. 그런데 코로나 시기 때 경기가 좋아지지 않자 더 큰 규모의 양적 완화정책을 시행힜다.
2020년 코로나 시기엔 4조 달러의 양적완화정책을 펼쳤다. 앞선 3번의 규모와 비슷한 규모의 금액이다.
한동안 물가도 많이 오르지 않고, 인플레이션도 오지 않아서 걱정하진 않았었지만 이 거대한 규모의 양적완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의 고개를 들게 만들었다. 물가가 많이 오르고, 물가를 잡기위해 금리도 많이 올랐다.
3. 테이퍼링과 양적긴축 뜻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이 국채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시중에 푸는 정책을 말한다. 그렇다면 테이퍼링과 양적긴축은 무슨 뜻일까?
테이퍼링은 ‘점점 가늘어 진다’는 뜻으로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조금씩 줄여가는 것을 이야기한다. 현금이 나오는 수도꼭지를 천천히 잠그는 것으로 보면 된다. 아직 여전히 돈을 풀긴푼다.
양적긴축은 무슨 뜻일까? 긴축이라는 뜻 자체는 지출을 줄인 다는 뜻이다.
양적 긴축은 영어로 ‘QT : Quantitative Tightening’ 이다. 양적긴축은 중앙은행(미국은 연준)이 그 동안 축적한 자산(채권 등)을 줄이는 정책을 이야기 한다. 시중에 돈을 거둬들여 시중의 유동성을 흡수하는 정책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2022년 6월 부터 코로나 19로 실시했던 양적완화정책을 다시 되돌리는 양적 긴축 정책을 실행중이다.
양적긴축은 어떻게 실행하는 것인가? 양적완화 때는 채권을 사들였으니, 사들였을 때 풀었던 돈을 다시 회수하면 된다. 중앙은행이나 연준은 채권 연기 요청을 거절하고 돈을 갚으라고 한다. 그러면 시중에 풀렸던 돈들은 다시 회수가 된다.
그리고 기준금리도 인상되어 시중에 도는 현금이 줄어들게 된다. 자연스럽게 물가도 잡히게 된다.
4. 양적 긴축 투자
긴축이 시작되면 모든 경제 지표들이 요동친다.
선물, 주식, 채권 등의 가격이 떨어지고, 원자재, 금, 은 채권금리 등이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다가 긴축정책이 효과를 보이면 물가가 안정되고 올랐던 원자개 가격도 떨어지게 된다.
소비자물가지수, 금리 등의 지표를 보며 적정한 시기를 잘 잡고, 투자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
2022년 6월 부터 금리인상을 시작하며 2023년 현재 세계적으로 양적 긴축에 들어갔다. 물가를 잡고, 금리인상을 늦추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추세를 봐야한다.
한국의 경우 부동산 시장을 굉장히 중요시 해서 금리 인상을 쉽게 하지 않는 것 같다. 미국이 금리를 올려도 한국은 금리를 유지하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