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 PER, BPS, PBR, ROE, ROI 뜻과 의미 정리! (적정주가 계산)

주식이 도박과 비슷한 취급이었던 적이있다. 미디어에서 비춰지던 모습은 주식을 하면 무조건 손실을 입고, 예능에서는 웃음거리, 영화에서는 패가망신의 지름길로 소개되기도 했다.

주식과 도박

2020년 이후에는 전 국민 주식투자 열풍이 불었다. 너도 나도 계좌를 개설하고 투자를 했다. 오히려 투자를 안하는 사람은 돈의 가치를 모르는 바보로 취급했다. 물가도 오르고 다른 물건들 다오르는데 현금으로 들고있으면 손해라고 했다. 그렇게 다들 투자했다.

하지만 열심히 투자하는 것도 일부였다. 어디서 좋은 소식을 듣고, 좋은 정보를 듣고 주식을 사곤했다. 회사에 대한 공부나, 주식 적정 가치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고, 오를 것 이라는 말과 그럴싸한 정보만 믿고 투자를 했다. 그래도 그 당시에는 코스피 지수가 좋아서 웬만해서는 투자로 짭짤한 수익을 얻었다.

2023년 지금은 어떤가? 주가가 버라이어티하게 오르지 않는다. 초전도체 등 이슈가 있는 주식이 아니고서야 엄청 오르진 않는다.

회사에 가치에 대해 공부를 하고 적정가치를 아는 투자를 해야 확신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다.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라고 하지 않나? 매도를 잘해야 돈을 벌긴 할 텐데 언제 매도를 해야 할지 잘 모르기도 하고, 어렵다.

주식 용어 총정리

주식 기초 용어들을 확인하며 주가에 대한 가치를 알아보자.

1. EPS : 주당순이익

주당 순이익 : EPS, Earning Per Share

EPS = 당기순이익 / 발행 주식 수

Earning은 이익을 말하고, Share는 주식을 이야기 한다.

간단히 말하면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느냐 이다. 예를 들어 A회사는 100주로 구성되어 있고, 올해 이익이 300만원 이라면 A회사의 EPS는 ‘300만원/100주’ 로 3만원이다.

이익은 클수록 좋으니 EPS값은 클수록 좋다.(EPS가 클수록 투자 가치가 좋다.)

EPS는 당기순이익이 클수록 높아지고,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나 증자로 주식의 수가 늘어나면 낮아진다.

* 1년간 올린 수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또한 EPS는 PER의 기초 지표가 된다.

2. PER : 주가수익비율

주가 수익비율 : PER, Price Earing Ratio

EPS가 한 주당 순이익이라면 PER는 주가와 EPS(주당순이익)의 비율이다.

주가에 대한 지표이다. 주가에 따라 값이 변한다.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EPS는 ‘순이익’‘주식 수’로 나타냈지만 PER는 ‘주가‘주당이익(EPS)’의 비율로 나타낸다. PER는 한 주당 벌어들이는 이익으로 보면 된다.

PER은 낮을 수록 좋다. 단순히 ‘좋다.’라기 보다 가격 매리트가 있다. 아직 고평가가 되기 전이라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또하나 유의해야 할 부분이 산업마다 PER 기준 값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기술이 발전하고 유망한 산업일 수록 주가가 선반영 되어 PER 지수가 높다. 주주들이 그만큼 미래에 회복 할 수 있다고 판단을 하는 것이다.

건설업 같은 경우 PER 지수가 1~5정도라면, 미래 배터리 산업인 2차전지 같은 경우 PER이 10~100까지도 오르락 내리락 한다.

그 만큼 주당 순이익 보다 주가를 더 높이 평가하는 것이다.

3. BPS : 주당순자산가치

주당 순자산 가치 : BPS, Book-value Per Share

BPS = 기업의 순자산 / 주식 수

BPS는 1주당 순자산 가치이다. C회사가 장사를 접고 모든 자산을 처분했을 때 모든 주주에게 나누어 줬을 때 1주당 얼마씩 배분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예를들어 주식이 100주, 그리고 자산을 모두 처분했을 때 500만원이라고 해보자. 그럼 BPS는 5만원 이다. 만약 이 회사의 주식이 2만원 이라면 투자자들은 안심해도 된다. 회사가 망해도 회사자산으로 보장은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BPS가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높다. 그래서 투자가치도 높다.

* 기업의 순자산은 곧 자본인데 총 자산에서 총 부채를 뺀 값이다. 여기서 무형고정자산은 빠진다.(특허권, 장비, 배당금은 제외)

4. PBR : 주가순자산비율

주가 순자산 비율 : PBR, Price to Book Ratio

PBR = 1주당 주가 / 1주당 순자산

PBR은 BPS와 주가의 비율로 보면 된다. PER은 주가와 EPS의 비율, PBR은 주가와 BPS와 비율이다.

예를 들어 D회사의 1주당 순자산(BPS)는 2만원인데, 현재 주식을 4만원이라고 하면 PBR은 2이다. PBR이 1을 넘으면 1주당 순자산(회사 처분자산) 보다 더 많이 주가가 오른 것이다. 회사의 미래가치 때문에 PBR이 1이상일 순 있지만 재무상태 대비 주가를 확인하기에 좋은 수치이다.

5. ROE : 자기자본이익률

자기자본 이익률 : ROE, Return on Equity

ROE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x 100%

자기자본(Equity)를 이익(Return)으로 나눴을 때의 지표이다.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예를 들어 10억을 투자했을 때 1억의 이익을 냈다고 하면 ROE는 10%이다. 경영자가 주주의 자본을 사용하여 어느정도 이익을 올리고 있는가를 알 수 있는 지표이다.

보통 ROE는 15%를 기준으로 한다. ROE가 1~2% 정도라면 그 회사는 운영을 접어야 한다. 은행 예금보다 낮은 이익이라면 은행에 투자금을 넣는게 낫다.

6. ROI : 총자산이익률

총 자산 이익률 : ROI, Return on Investment

ROI = 순이익 / 투자비용 x 100

ROI는 투자금으로 얼마나 순이익을 내는가를 보는 지표이다. ROE와 크게 차이가 없다.

투자비용 대비 순이익을 따지기 때문에 투자(경영)의 효율성을 볼 수 있다. ROI가 높을 수록, 효율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ROE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ROE는 ‘자기자본’만을 의미한다. 하지만 ROI에서 I는 ‘투자자본’ 곧 ‘자기자본+타인자본’을 의미한다. ROI에서는 부채, 대출의 개념을 넣고 계산해야한다.

ROE 계산은 자본 중에서 지배주주자본, 당기순이익에서도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계산을 하는데 ROI는 자산으로 계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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