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카드 값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내가 이렇게 많이 사용 했었나?’ 생각이 들지만 일일히 따지고 보면 내가 쓴게 맞다.
예상 보다 지출이 많거나,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결제를 다 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이럴 때 카드사에서 제안하는 해결책 중 하나가 ‘리볼빙’이다.
신용카드 리볼빙은 무엇인가? 장단점을 알아보고, 어떻게 현명하게 쓰는지 알아보자.

1. 리볼빙 뜻, 개념

리볼빙의 정식명칭은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이다.
신용카드사의 신용카드 서비스 중 하나다. 결제금액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 금액을 이월하는 제도이다.
일부 금액 납부, 이월 납부 비율은 정할 수 있다. 10~100% 범위로 직접선택한다. 다만 카드사에서 정한 이자가 붙는다.
수입이 일정하기 않은 고소득 자영업자나 전문직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생겨났었다. 수입이 달마다 다르기 때문에 나중에 큰돈이 들어오면 몰아서 갚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수입이 일정한 대다수의 직장인은 쓸 이유는 없다.
2. 리볼빙 장점

앞서 말했듯 매달 수입이 다른 사람이면 원하는 만큼만 카드값을 갚아 자산을 관리 할 수 있다.
카드 값을 제때 갚기 어려울 때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하면 연체 이력이 남지 않아 신용 점수를 유지 할 수 있다.
3. 리볼빙 주의사항

3-1) 높은 이자
리볼빙 이자가 높다. 카드사들의 리볼빙 평균 수수료는 연 15~18% 정도로 매우 높다. 예를 들어 50만원을 다중에 갚겠다고 미루면 최대 89,400원을 이자로 내야 한다.
3-2) 잘못 된 경제습관
지난달에 리볼빙을 이용했으니 당연히 이번달도 리볼빙을 이용한다면 계속 갚을 돈이 늘어난다.(잘못사용하면 단기카드 대출 처럼 사용 할 수도 있다.)
수수료가 높기 때문에 갚아야 할 돈이 커지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3-3) 신용점수에 영향
리볼빙을 오래 이용하면 신용점수에도 영향을 미친다. 리볼빙 쓰는 것 자체는 신용점수를 떨어뜨리진 않는다. 하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4. 리볼빙 가입 여부 확인 방법
리볼빙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려면 카드사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홈페이지 및 앱에서도 확인 할 수 있고, 카드 명세서에 “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리볼빙)” 글자가 적혀 있는 지 확인하면 된다.
리볼빙에 가입이 되어 있어도 약정 비율이 100%로 되어 있다면 카드 값이 전액이 결제되므로 문제 없다. 반면 10%로 되어 있으면 나머지 90%는 다음달 결제로 넘어가고 수수료도 붙으니 확인해야 한다.